우리집에왜왔니
강혜정, 박희순 이라는 두 배우 이름만 들어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4월개봉 기대작
허브란 영화가 나올 당시 갑자기 들이닥친 강혜정의 쌍커플 수술의 파장은 심란했다.
왜 굳이 했는가..를 안타까워 했었는데, 지금은 자리 잡은 상커플이 이젠 익숙하다-_-a
배우 강혜정을 말할 땐, 연애담과 성형수술 등의 꺼리들도 있지만 이런 모든 것들은 그저 그녀의 가쉽에 불과하다, 진짜 그녀를 알려면 그녀의 연기를 봐라.. 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국내에서 아끼는 여배우 중 한명이다.
국내 여배우 중 노숙자 역을 캐스팅 한다면 누가 나서겠는가? 미녀는괴로워 영화를 찍을 때 잘나가는 여배우들이 죄다 거절하고 김아중만 승락했다는 후일담이 생각난다.
예쁜 머리도 할 수 없고, 청초한 화장도 섹시한 옷도 없는 영화 우리집에왜왔니의 여주인공은 강혜정이다.
동막골, 올드보이, 허브 등의 캐릭터를 보면 배우 강혜정은 아름다운 여신으로 남기 보다는 '영화배우' 강혜정으로 이미 충무로에 각인이 되어있다. 이런 영화배우 강혜정이 출연하는데 기대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예고편에서 맛보여준 수강역의 강혜정은 이미 기대 이상이다.
극 시나리오 설정도 독특하다.
3년간 자살시도만해온 병희(박희순), 사랑해서 스토커짓을 하는 노숙자 수강(강혜정)..둘의 묘한 동거는 아파트 집안 이라는 좁은 무대에서도 두 살아있는 캐릭터로 인해 이미 꽉차있는 듯 하다.
진짜는 영화를 봐야 알겠지만, 국내에서 찾기 힘든 설정과 연기파 배우진만 봐도 영화표값을 해 낼 영화란 기대감이 생긴다.
박희순은 어떠한가?
그의 최신작 작전에서 보여준 돈놀이하는 조직의 두목역은 무서울 정도로 잔인하지만 박희순 그가 가진 인간적 매력이 첨가되어 악인인데 자꾸 미묘하게 애정을 갖게 했다.
배우 박희순이 갖게 하는 매력이 바로 이게 아닐까? 차가움과 온기 따스한면이 공존하는 것
예고편에 나온 병희역의 박희순은 자살중독에 빠져있고, 자신의 집에 무단침입한 여인에게 잡혀 강금된 채 화장실가는 것마저 제제당하는 처지임에도 수강(강혜정)을 돕게 된다. 같이 지내면서 타협도 하고 거래도 하면서 아웅다웅 보내는 시간들이 그 둘의 인연을 질기게 만들 것 같다.
이 영화에서 또 하나의 이슈, 빅뱅의 승리 출연이다.
이미 가요계의 스타로 이슈메이커가 된 빅뱅이란 그룹 막내 '이승현'이 자신의 이름 석자를 내걸고 도전한 영화.
분명한건 정식으로 경쟁률을 뚫고 잡은 배역이라는 점이다.
시나리오 진행상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지만, 역의 비중은 크지 않을 것 같다.
다소 걱정되는 부분은 주연배우들의 포스가 탑클래스라는 점에서 신인배우로 들어온 이승현이 얼마나 자신의 영역을 지켜낼 수 있을지랄까.. 쓰리샷이 두 주연들의 연기력에 투샷으로 전락하지 않게 비중에 상관없이 자신의 영역에서 빛나는 연기를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참고로 이승현이 했던 소나기란 뮤지컬을 본 적이 있었는데.. 열정과 의욕 패기를 느꼈지만 먼가 짧은 듯한 발음과 다양하지 못한 표정연기로 다소 어색하였는데, 이런 부분을 좀 더 노력한다면 더 발전하는 배우 이승현이 되어있지 않을까 한다.
황수아 감독의 작품은 이번에 처음 접하게 될 것 같은데, 예고만큼이나 본영화가 참 기대된다.
[출발비디오여행 中 영화해설]
영화를 보기전 우려
가수가 여는 콘서트는 자신의 무대지만, 극장에서 보여주는 영화는 여러 배우들의 무대이다.
늑대의유혹 상영 시절처럼 영화 장면장면 마다 극성팬들의 꺅꺅대는 괴성크리로 영화보는내내 자리를 박차고 나올지 계속 볼지를 고민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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