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명 : 강원도 정선
관광시설 : 레일바이크, 기차팬션, 여치카페, 여름치카페, 오장폭포 등
대중교통 : 동서울터미널출발 → (3시간30분이동)정선시내터미널 → (30분이동)여량행버스탑승 → (10분이동)구절리행마을
버스탑승 → 구절리역하차
3월 12일~14일로 2박 3일 다녀왔는데, 하필 12일 밤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서 또다른 관광지 동굴까지는 못가보고 오장폭포까지만 구경하고 왔다. 이제 봄도 시작되고, 봄맞이 여행을 계획하는 커플이나 가족, 친구들은 레일바이크를 타며 깨끗한 물과 봄향기 물씬나는 자연을 만나러 정선에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추천해본다,
1. 기차펜션
[기차펜션 외부]
원래 정선, 구절리역은 탄광촌이었다.
그런데 탄광산업이 쇠퇴되고 폐광이 늘어나자 사람들이 줄어들고 결국엔 구절리역이란 기차역까지 사라지게 되었다.
이에 정선에서는 이미 쓸모 없어진 기차들과, 역을 이용하여 새로운 관광 산업을 만들게 된다.
이것이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기차펜션과 신개념 놀이기구 레일바이크 이다.
우리도 기차펜션에서 2박 3일을 지냈는데, 추울 것이라 예상했던 내부는 너무나 따뜻하고 아늑했고, 풍경과 너무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 내부는 침대, 티비, 컴퓨터, 냉장고, 화장대, 헤어드라이기, 커피 등이 있었으며 베란다도 발코니에는 밖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테이블도 있었다.(아쉽게도 추워서 써먹지는 못했다..ㅠㅠ)
단점은 실제 기차를 이용한 것이라 좀 좁았고(불편할정도는아니다), 바베큐시설이 없고 요리를 할 수 없어서(호텔시설같음) 식당이나 카페에서 사먹던지, 요리도구를 가져가야 한다.
참고로 우리는 만들어 먹는걸 즐겨했기 때문에 샌드위치거리로 식빵, 슬라이드햄, 치즈를 준비했고, 연어샐러드도 해먹을만큼 알아서 잘 먹고 지냈다^^;; 참, 와인도 준비했었는데 펜션에서는 컵대신 종이컵이 있었고, 와인 오프너가 관리실에서도 없어서 근처 슈퍼에서 사왔다;;
[눈 온 다음날 기차펜션 안에서 찍은 설경]
펜션운영과 레일바이크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서 운영함으로 관리실분은 직원이신듯 했다.
펜션에서 숙박을 하려면 미리 선예약을 하고가야 가능하다.
방도 9개밖에 없으므로 미리미리 예약해야하고, 주말인 토요일은 2달치가 미리 선예약으로 꽉차있을 만큼 인기니 참고하길
기차펜션예약하기 : http://www.ktx21.com/goods/index.asp?ts=pension_sub&nav=goods&sub_area_cd=TP
2. 레일바이크
[2인용 레일바이크 와 풍경기차]
앞서 잠깐 소개했던 레일바이크는 사용중단된 기찻길을 이용하여 만든 만든 놀이기구로 자전거같은 페달을 밟으면 앞으로 움직이고 가운데에 브레이크를 이용해 멈추는 초 간단 조작으로 달리는 자전거열차다!!
사진엔 2인용밖에 없는데, 4인승도 있어서 가족단위 가능하다ㅋ
레일바이크는 맨 앞에 것을 타는 것을 추천한다! 속도도 마음대로 낼 수 있고, 앞이 탁 트여서 온 정선 경치를 다 가져오는 것같은 기분까지 만끽할 수 있기 때문+_+!!!
[레일바이크를 타고 지나온 풍경 과 아리랑고개터널 내외부]
레일을 따라 열심히 페달을 밟다보면 터널이 3개가 나오는데 그 곳을 지나갈때 기분이 참 묘하다~
특히 마지막에 정선의 명물 '아리랑고개'터널이 나오는데 약간 오르막길이라 힘들고 힘차게 페달을 밟아야한다..운동됨ㅋ
아리랑고개 터널은 다른 터널보다 훨씬 길어서 내부에 색색 조명들이 비춰 멋지고, 정선의 대표곡 '정선아리랑'을 틀어놔서 터널 지나면서 계속 들을 수 있었다^^*
레일바이크 종착역에 내리면 풍경열차를 타고 다시 팬션까지 갈 수 있다. 레일바이크를 탄 사람들은 공짜니 꼭 타고 지나온 풍경 되집어 보는 시간을 갖으시길^^
레일바이크예약하러가기 : http://www.ktx21.com/goods/index.asp?ts=railbike_sub1&nav=goods&sub_area_cd=JR
3. 여름치 카페
[여름치 외부 와 내부]
레일바이크를 타고 신나게 달린 후, 종착지에 도착하면 여름치카페가 바로 있어 허기를 채울 수 있어서 좋다.
여름치카페에는 페스트푸드점 같이 햄버거를 판매하고 돈까스, 커피, 맥주 등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워낙에 크고 외부 인테리어가 신기해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내려온 후 풍경기차를 타기 전까지 사진도 찍으면서 관광하기 좋다.
여름치 카페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여량행버스를 타고 내려서 구절리행 버스를 기다리는 바로 그 마을이다.
버스 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남는 시간에 미리 구경해도 좋다.
4. 여치 카페
[여치 외부]
기차펜션 바로 뒤에 있는 여치카페는 레스토랑같은데, 내부엔 안들어가봐서 정보가 없다^^;
여치 두마리가 얹혀있는 모양인데, 이 것도 폐기차로 만든 창작품이다. 실제로 보면 크기도 크고, 재미있게 생겨서 정선이 얼마나 이 관광산업에 투자했는지 노력과 정성을 엿볼 수 있다.
여치카페 옆에는 또 다른 기차 한칸으로 농산물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으니 구경해도 재밌다.
기차펜션, 여치카페, 농산물기차, 레일바이크가 레일위에 나란히 배치되어 있어 멀리가지 않고도 즐길 수 있어 그게 참 좋다.
5. 오장폭포
[오장 폭포]
우린 앞서 말한대로 12일날 도착해서 5시 레일바이크를 타고, 펜션에서 저녁을 먹은 후 다음날 '화암동굴'에 놀러가기로 예정하였는데 12일 밤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서 아침에 그치고 부슬비가 정오까지 내리는 통에 쉽사리 움직이지 못하고 동네 구경을 하기로 예정을 바꿨음
그래서 기차 펜션에서 무작정 위로 위로 40분쯤 올라가다보니 오장폭포가 나오더라!
사실 사진보다 훨씬 더 웅장하고 힘있는 폭포였길 기대했는데 전날 눈이오고 날이 추워 물이 다 얼어붙어버렸다-_-;;
이제 봄인데 봄 꽃 사이에서 콸콸 쏟아질 오장폭포를 생각하니 마냥 기쁘다^^
만약 펜션을 하루만 예약해서 다른 곳 둘러볼 시간이 없다면 오장폭포는 아침 산책으로 겸사겸사 다녀오는걸 추천한다.
정선 여행에서 가장 큰 단점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갈 경우 버스를 여러번 갈아타야하고, 버스 시간대도 정해져 있어서 9시 30분에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한 우리가 4시에 펜션에 도착했으니... 그 시간이 너무 힘들다-_-;;;
하지만 때묻지 않은 마을 경관과 새로운 놀이 시설 그리고 사진에 담을 추억거리를 만들어주기엔 단연 추천이다!
정선 음식? 안먹어봤음 말을 하지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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